영어 수준이 그리 어렵지 않고 양도 적당한데다 이야기 전개가 너무 흥미진진해서일주일 만에 금새 읽을 수 있었다. 군데 군데 기억해 두고 싶은 문장들이 꽤 많았다. 어디서 들어본 적은 있었지만 표현이 먹먹하다고나 할까. 연금술사가 납을 금으로 만들고, 돌을 보석으로 만들어 지는 잔잔한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책이었다. 산티아고라는 목동 소년이 우연히 같은 꿈을 두 번이나 꾸게 되고, 꿈을 매개로 집시 여인과 멜키체덱이라는 살렘의 왕을 만나 보물을 찾아나서게 되는 이야기이다.보물을 찾는 과정에서 전 재산을 도둑맞게 되고 크리스탈 가게 주인을 만나징표를 읽고온 우주가보물을 찾을 수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또 다시 Personal Legend를 찾아 나선다.보물을 찾기 위해 크리스탈 가게를 떠난 소년은 연금술사가 되고 싶어하는 영국인을 만나 사막을 건너 오아시스에서 진정한 보물인 사랑을 찾고, 연금술사를 만나 세상의 언어를 알아듣고 온 우주의 힘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며 결국에는 정말 놀라운 방법으로 진짜 보물이 생각지도 못한 곳에 있었음을 알게 된다. 어찌보면 유치하기도 하고 허구의 소설에 불과한 내용이지만, 내용을 풀어가는 단어 하나하나, 문장 한줄 한줄이 표지에 그려진 사막 위에 세워진 성처럼 가슴 먹먹하게아름답다."If you want something all universe will help you to achieve it."
세계적인 밀리언셀러 작가 파울로 코엘료의 장편소설로,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한 편의 아름다운 이야기로 조형해 낸 작품. 평범한 양치기 청년 산티아고는 자아의 신화를 살라는 마음의 속삭임에 귀를 열고 자신의 보물을 찾으러 길을 떠난다. 집시여인, 늙은 왕, 도둑, 화학자, 낙타몰이꾼, 아름다운 연인 파티마, 절대적인 사막의 침묵과 죽음의 위협 그리고 마침내 연금술사를 만나 자신의 보물을 찾기까지, 그의 극적이며 험난한 여정은 철학자의 돌 을 얻기까지 연금술사의 고로에서 진행되는 실제 연금술의 과정과 닮아 있어 신비와 감동을 더한다. 마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증언하는 고귀한 성서이며, 진정 자기 자신의 꿈과 대면하고자 하는 모든 일들을 축북하는 희망과 환희의 메시지가 되어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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